8, Jun 2024
MZ세대가 열광하는 앱 정체, 하루 3시간은 여기서 보낸다?

MZ세대가 하루 3시간 이상을 보내며 열광하는 앱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압도적인 사용 시간을 보이는 앱은 역시 **유튜브(YouTube)**와 틱톡(TikTok) 등의 숏폼 및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최근의 데이터들을 종합해보면 M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앱은 단연 유튜브로 나타납니다. 닐슨 코리안클릭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 사용자의 일평균 체류시간은 다른 앱 대비 압도적으로 높으며,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조사에서도 한국인 전체 스마트폰 사용시간의 상당 부분을 유튜브가 차지한다고 합니다.

특히 MZ세대가 열광하는 앱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동영상 중심의 콘텐츠: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고 강렬하며 시각적인 콘텐츠가 주를 이룹니다. MZ세대는 긴 글보다는 짧은 영상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 소셜 미디어 기능: 인스타그램, 틱톡 등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친구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트렌드를 따라가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 AI 기반의 정교한 추천 알고리즘이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계속해서 앱에 머무르게 됩니다.
  • 참여와 상호작용: 댓글, 좋아요, 공유는 물론 챌린지 참여, 듀엣 영상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에 직접 참여하고 다른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MZ세대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 정보 탐색 및 습득: 유튜브는 이제 검색 엔진의 역할을 넘어 정보를 얻는 주요 채널이 되었고, 틱톡에서도 특정 주제에 대한 짧고 직관적인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러한 대형 플랫폼 외에도 MZ세대의 특정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버티컬 앱(예: 패션 앱 지그재그/에이블리,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협업 툴 노션 등)들도 높은 사용률과 만족도를 보이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3시간 이상이라는 압도적인 사용 시간을 설명할 수 있는 주된 ‘정체’는 단연 동영상 기반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입니다.